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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봄

꽃마리

 

 

2010.4.11

끝이 돌돌 말려서 하나씩 핀다고

꽃마리란다

쪼끄만 꽃잎이 넘넘 이쁘다

누가 쳐다보지 않아도

때가 되면 피고 지고

자연에서 태어나 지 할일을

묵묵히 다하고

또 다음을 기약하면서~

이쁜 꽃마리야

다음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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