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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유적

경주 이거사지

 

 

 

 

2014.01.05

천년의 세월만큼이나 바랬다

불쌍해서 눈물이 날 지경으로 황량하다

생명의 불을 품고 있는 

 겨울의 밭들이 이거사지 탑옆으로

겨울잠을 자고있다

불국사 들어가는 입구 구정동에

다른 탑부재하고 같이 섞어서

세워놓았다가 해체하면서

염불사지 옆에 이거사지탑 부재들을

여기저기 모아놓았다

제자리를 찾지못하고 이산가족처럼

이 산기슭 저 산기슭

흩어져 있는 모습들이

너무 슬퍼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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