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

 

 

 

 

 

 

 

이파리를 뚫고 나온 연꽃

참 신기하다 어케 그 두꺼운 이파리를 뚫고 나온디야~~~

 

 

 

 

 

2010.8.1

아침(아침도 아니지 11시가 되었으니까)

햇살에 잠을 활짝 깬

연꽃들이 여기저기 만발했다

햇살에 투명하게 반짝이는 연꽃잎들이

어찌나 이쁘고 아름다운지 뿅~~~~간다

거기 계시는 아쥠니한분이

이른 새벽에 오시면 진짜 뿅~~!!! 갑니더 한다

아고 새벽연꽃이라 ~~~

심청이가 잠을 깨 새벽에 꽃이슬로 세수하러

나올라나

새벽햇살머금은 연꽃잎 보고잡네

또 빨갛게 익었다

사람더운건 둘째치고

카메라가 햇볕에 익어서 아주 따끈따끈하다

얘들도 썬텐한번 제대로 했을꺼다 ㅎㅎ~

연뿌리넣고 만든 빙수한그륵묵고

길을 나선다

피서인파로 곳곳이 정체되어 길이 주차장이다

골짝골짝마다 사람들이 넘쳐난다

삼일의 휴가

이쁜이들에 취해서 바람지나가듯이

삼일이  후딱 지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