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유적
정혜사지십삼층석탑
쫑 아
2011. 10. 30. 21:21
2011.10.30
파란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하늘하늘
휘날리는 그림은 마음속에서나 그려본다
밤새 비가 오더니 하루내내 그치지않고
조금씩조금씩 흩날려 차창에 부서진다
일층토층기단부복원을 시작했는지
비닐로 여기저기 덮어놓고
땅을 파놓은 모습에
언제 끝나려는지~
기약없는 문화재복원작업이다
아쉬운 마음에 그 모습이나마
담아올려는 마음으로
이쪽 저쪽에서 탑을 담아본다
멀리 전주에서 경기도에서
경주통일신라시대탑에 대해서
논문을 쓰신다는 분들을 만나
같은 걸 좋아한다는 동질감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는체를 해본다
ㅎㅎㅎ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알면 알수록 더 알고싶어지는
우리 옛 신라인들의
숨결어린
문화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