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9
남산 통일전에서 칠불암올라가는 길목에 연밭을 뒤로한 2구의 쌍탑이 보인다
동탑은 7.04m 서탑은 5.58m로 차이가 있다
동탑은 모전석탑양식으로
서탑은 돋을새김형식으로
팔부신중을 새겨놓은 이쁜 탑이다
팔부신중은 단순한 장식의 효과가 아니라
탑을 수미산이라 생각하는 옛신라인들의
신앙의 한 형태라 한다
불탑사 앞에 있는 저수지가 원래 서출지라 한다
지금 칠불암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서출지라고 알려진 그 못은
원래 연이 많아 연화지라 하였다는데
지금은 서출지라고 불린다 한다
이름도 없이 물을 담고 있는 서출지가 어쩐지
불쌍한 느낌이 드는것은 사람의 욕심일까?